백산 오동섭 선생,
『草書孝經』 출간
백산 오동섭(柏山 吳東燮) 선생이 『草書孝經』(이화문화출판사 刊)을 출간하였다. 『草書孝經』은 「唐賀知章草書孝經」을 저본으로 하여 효도사상을 이해하고, 한문을 이해하면서 초서를 숙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금문효경을 초서로 서사하여 편집한 책이다.
「효경」은 비교적 문장의 이해에 어려움이 적으며, 문장의 구절은 초서의 節奏(리듬)와 잘 부합되어 초서의 흥취를 높여주며, 무엇보다도 「효경」의 의미를 음미하면서 초서를 쓰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되고, 마음속에 효성이 충만하게 될 것으로 기대 되며, 「開宗明義章」, 「天子章」, 「諸侯章」, 「卿大夫章」, 「士章」 등 18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효경」을 선생만의 필의로 쓴 법첩으로 원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음과 훈, 주석 달아 초서교범이 되도록 하였다.
백산 오동섭 선생은 『초서고문진보 1,2』, 『초서한국한시 오언절구3, 칠언절구4』를 출간하였으며, 등소평탄생100주년 서예전, 천년살이 우리나무 사진전, 초서비파행전 등 여러 단체전에 출품하였다. 현재 한국서예미술진흥협회 부회장, 대구미술협회 수석부회장,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예아카데미 서예지도교수,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백산서법연구원 원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