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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佳湳 書藝作品集』
작품집을 엮으면서
지난번 書藝史 최초의 漢文屛風작품 전시회를 성황리에 끝내고, 본인이 평소 취미 생활로 즐겨 쓰던 여러 서체의 작품들과 文人畵를 함께 모아 圖錄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백세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한 사람으로서 동양 문화의 精髓인 서예를 自己省察의 기회로 삼고 또 老後人生의 아름다운 旅程을 위하여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작품집이 여러분의 書, 畵작품 활동에 자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큰 기쁨으로 생각하겠습니다.
2018년 3월 일
傘壽 앞둔 佳湳 손해성
----------------推薦의 말씀 중에서
漢學者 및 書藝家 然哉 朴奎五
佳湳 선생의 書, 畵帖은 다양한 書體들과 墨畵 작품을 보여주는 귀한 기회이고 국내외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갑골문 반야심경을 비롯하여 이제까지 누구도 試圖한 적이 없었던 두보와 최치원의 대작들과 아름답고 섬세한 楷書 작품의 천수경, 佳湳 특유의 행서체와 예술성을 담은 다양한 초서체의 작품들은 서예가들에게 훌륭한 書體本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와 더불어 金科玉條가 되는 글의 偏額들과 은은한 墨畵의 향기는 書, 畵라는 하나의 筆墨 작품을 뛰어넘는, 一人의 다양한 秀才에 경탄케 합니다.
數十年의 筆歷을 가진 서예가들도 不過 數點의 작품에 그치는 屛風 작품을 佳湳 先生은 다양한 서체로 50여 점의 작품 하였음은 嘉讚할 노력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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