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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조선후기의 서예비평』은 조선후기의 저명한 서예가 혹은 서예비평가였던 배와(坏窩) 김상숙(金相肅), 선식재(善息齋) 정지순(鄭持淳), 나걸(羅杰), 팔하(八下) 서석지(徐錫止) 외 작가 미상 1명의 서예 비평문인 <배와묵희(坏窩墨戱)>, <필설(筆說)>, <필경(筆經)>, 《필감(筆鑑)》, 《서결(書訣)》의 작가와 해당 저술에 대하여 간략하게 해설하고 전문(全文)을 역주(譯註)한 것이다.
김남형 교수는 서문에서 발간의 의의를 “부언(復言)하거니와 무엇을 어떻게 표현하겠다는 작가의식이 수반되지 않은 창작행위는 있을 수 없으며, 감상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심미이상(審美理想)에 근거한 품평기준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 선조들이 서예 작품과 이론 두 측면에서 중국의 역대 전범(典範)을 수용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지만 거기에는 외래문화를 선택 흡수하는 과정에 수용주체의 심미의식이 작용하기 마련이다. 역대 한국 서예가 지닌 변별적 특성은 바로 이러한 선조들의 심미의식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한국 고전 서예 비평은 그것이 이론적 형태로 표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 서예사를 온전히 이해하고 한국 서예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각 시대를 대표 할 수 있는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그 미적 특성을 밝히는 작업과 아울러 작품 창작의 동인(動因)으로 작용한 서예 비평의 전체상을 온전히 밝혀내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역자 소개
*김남형(金南馨)
계명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교수로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한국서예학회 이사, 한국서예비평학회 부회장이다. 역서로는 《옛날 우리나라 어른들의 서예비평》, 《성호이익시선(星湖李瀷詩選)》, 《국역 효빈잡기(國譯效嚬雜記)》, 《역주 퇴계전서(譯註退溪全書)》(공역)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조선후기 근기실학파의 예술론>, <성호(星湖)의 예술론>, <창암 이삼만의 서론> 등이 있다.
*남춘우(南春祐)
계명대학교 대학원 한문학과 석사, 경북대학교 대학원 한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부산대학교 점필재 연구소 연구교수로 있다. 역서로는 《희암유고(希庵遺稿)》(공역)가 있고, 논문으로 <식산 이만부의 시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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