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애의 이영근 작가가 시화집 『겨울이 오기 전에』를 출간하였다. 『겨울이 오기 전에』에는 총33수의 시가 한글, 중국어, 영어로 번역되어 수록되어 있다.

수록된 시들은 긴 설명이나 수사어구가 없더라도 작가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며 담담히 긴 여운을 남긴다. 사랑과 자연에 대한 감정 등을 담은 시, 행복, 소망, 삶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시, 작품 활동을 펼치며 작품 속에 베여있는 작가정신, 작품에 대한 고민, 작가로서의 마음 자세, 자연의 풍경과 그에 대한 감상을 읊은 시들이 주를 이루는데, 서정적인 시구들을 통해 작가가 본 풍경들이 조용하고 아름답게 녹아 있다. 시화집인 만큼, 작가의 그림이 함께 담겨 있는데, 시 만큼이나 정감 있는 서화작품들은 시와 어우러져 정취를 더하였다.

● 저자 소개

가애의 이영근(可愛依 李榮根)

가애의 이영근 작가는 세 번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중국 북경에서 한․중 서화교류전을 주최, 주관하였고, 2011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한․중․말레이시아 삼국 서화교류전을 개최하였다. 2011년과 2012년에는 하얼빈, 청도, 대경에서 <한국 서가 이영근 초청필회>를 가졌으며, 한국좌수서가회(韓國左手書家會)를 창립, 한․중 서화교류협회 회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서화 작가로 활동하는 한편 기업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여 (주)KOI(코이) 대표이사, 北京可愛依工貿有限公司 董事長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