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번호 : 1083 | |
(0) | (0) |
---|
시와 수묵 일러스트레이션의 길잡이
시 50편과 그림 38점의 만남”
선숙 우인혜 시화집 『시를 그리다』
작가는 시화집 서문에서 “어려서부터 시인이 되겠다던,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하던 한 소녀 아이가 아줌마가 되도록 그 끊을 놓지 못했던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우연이란 없듯이 시와 그림은 나에게 있어서 어떤 필연이었던 것은 아닐까? 불현듯 스치는 가슴 두근거리는 예감에 감동이 밀려온다. 그동안 나태했던 나에게는 과분한 배려이며, 축복이 아닐 수 없다.”라며, 출간 소회를 밝혔다.
『시를 그리다』는 총5부로 나뉘어져 있다. 제1부 「사랑, 그 아픔과 그리움」, 제2부 「가족이야기」, 제3부 「살아가는 일」, 제4부 「나를 돌아보며」, 제5부 「헤어진다는 것은」으로 50여 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시화집인 만큼, 작가의 그림이 함께 담겨 있는데, 시 만큼이나 정감 있는 서화작품들은 시와 함께 어우러져 정취를 더하였다.
“선숙 여사의 시는 단단한 지적 매력이 대단하다. 추료시 「거미의 은퇴」가 그렇다. 「거미의 은퇴」는 ‘거미줄에 걸려 있는’ 갇힌 거미의 실존재의 존재다. ‘반신불수가 되어서야 / 시골로 은퇴’한 ‘의사였던 아버지’의 실존 비극은 이 시 주제의 깊이를 더해준다. 가장인 아버지가 ‘새끼들을 위해 내어준’ 거미 몸처럼 휠체어에 갇힌 인생 허무를 강조함으로서 시적 비극미를 살려준다.”
- 申世薰(시인, 문협 제22․23대 이사장), 평설 「삶과 생명·존재·운명의 원초적 시맛정신」 중에서
● 저자 소개
우인혜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율목 시민 문학상, 안견미술대전 특선, 경기미술대전 입선 등 다수 수상하였으며, 『저기 황사 바람이』, 『그리움을 심다』 등의 시화집 출간에 참여하였다. 현재 과천문인협회 명예회원, 한국현대시인협회, 한국미술협회, 선백회 회원이며, 선문대학교 교육대학원 한국문화일러스트 전공, 선문대학교 한국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있다.
(0) | (0) |
---|
(0) | (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