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 박미숙, 평양 박숙희, 서총 안경숙, 지송 이정옥, 갈산 홍성분 작가, 계정 신영순, 삼우당 장선숙 작가, 「붓 한글 예와 이제」 단행본 시리즈 출간
의당붓한글모임의 소전 박미숙, 평양 박숙희, 서총 안경숙, 지송 이정옥, 갈산 홍성분, 계정 신영순, 삼우당 장선숙 작가가 「붓 한글 예와 이제」 단행본 시리즈 출간하였다. 고전의 내용을 충분히 공부한 연후 붓글씨로 표현한 책을 출간하였다. 한글서예의 아름다움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주는 궁체는 물론, 판본체, 민체, 서간체 등 여러 서체를 전통 서예의 기반을 두고 끊임없이 서예술을 연찬해온 작가들의 예술혼을 엿볼 수 있었다.
평양 박숙희 작가는 현대어 풀이 『인선왕후어서』를 출간하였다. 인선왕후는 효조대왕의 비로서 슬하에 현종과 공주 6명을 두었다. 이 책은 인선왕후가 숙명공주에게 보낸 편지에서 30편을 가려 뽑아 보관상태가 좋은 것들을 위주로 붓글로 임서한 책이다. 글을 읽기 쉽도록임서본과 정자로 쓴 도판을 수록하였으며, 도판의 옆에 다시 현대어로 풀이하여 덧붙였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국립 청주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인선왕후어서」 이미지를 유물 복제 사용허가를 받아 30점을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