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소개
『장맹룡천자문張猛龍千字文』은 글씨의 필력(筆力)이 웅경(雄勁)하며 모든 점획(點畫)에는 약동감(躍動感)이 있고 강의(剛毅)한 기상을 가지고 있다. 해서(楷書)를 배우고자 하면 이 체를 공부하여 필법(筆法)을 얻을 수 있다.
천자문은 중국 양(梁)나라 황제 무제(武帝)의 명(命)을 받아 주흥사(周興嗣, 470?~521)가 지었는데, 이 천자문을 완성하느라 주흥사의 검은 머리가 하룻밤 사이에 백발이 되었다고하여 일명 백수문(白首文)이라고도 한다.
천자문은 여러 방면의 계몽과 교육이 함께 서술되어 있어 육조시대 이후 널리 쓰여지기 시작했고, 구양순(歐陽詢), 저수량(褚遂良), 회소(懷素), 한석봉(韓石峯), 문징명)文徵明) 등의 대가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서가(書家)들은 각기 서체와 품격이 다르게 천자문을 필사하고 또 집자하여 왔다.
『장맹룡천자문張猛龍千字文』은 해서체를 습서(習書)하는데 도움이 되는 도서인 동시에 새로운 서예창작활동에 뜻을 가진 작가와 서실에서 후학을 가르치는 분들에게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는 좋은 법첩이다.
◈ 저자 소개
우암 윤신행
1945년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한국서화교육협회 초대작가 및 경기도지부장, 대한민국 서법대전 초대작가, 수원시 및 학원연합회 서예분과 위원장, 각종 서화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서는 『우암 윤신행서화집』을 비롯하여,『채근담 1, 2집』『예서천자문』등이 있으며, 시집『한 그루의 해송이 되어』, 『아픔은 세월 흐른 뒤 아름다움이었다』가 있다. 역서로서는 방랑시인 김병연 저 『竹杖에 삿갓 쓰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