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 박미숙, 평양 박숙희, 서총 안경숙, 지송 이정옥, 갈산 홍성분 작가, 계정 신영순, 삼우당 장선숙 작가, 「붓 한글 예와 이제」 단행본 시리즈 출간
의당붓한글모임의 소전 박미숙, 평양 박숙희, 서총 안경숙, 지송 이정옥, 갈산 홍성분, 계정 신영순, 삼우당 장선숙 작가가 「붓 한글 예와 이제」 단행본 시리즈 출간하였다. 고전의 내용을 충분히 공부한 연후 붓글씨로 표현한 책을 출간하였다. 한글서예의 아름다움을 여실히 드러내 보여주는 궁체는 물론, 판본체, 민체, 서간체 등 여러 서체를 전통 서예의 기반을 두고 끊임없이 서예술을 연찬해온 작가들의 예술혼을 엿볼 수 있었다.
소전 박미숙 작가는 현대어 풀이 『농가월령가』를 출간하였다. 「농가월령가」는 1년 12달 동안 농가에서 할 일을 읊은 것으로, 농가의 행사를 월별로 나누어 교훈을 섞어가며 농촌 풍속과 권농(勸農)을 노래한 것으로 서가(序歌)까지 모두 13장, 1,024구나 되는 긴 가사로 3·4조와 4·4조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어 풀이 『농가월령가』는 판본체 기초, 궁체고문흘림 기초를 도판과 함께 수록하였으며, 흘림으로 필사되어 있는 『농가월령가』의 머리노래를 시작으로 월별로 나누어 판본체와 고문흘림으로 쓴 후 현대어로 풀이해 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