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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하고 안이한 삶보다 혼돈을 극복하고 새로운 터전을 일군 17세기 변혁을 주도한 이들의 문학정신을 잇고자 안영길 박사가 변혁기의 문학을 저술하였다. 이 책은 당대의 지배적 사조였던 고문론(古文論)을 탐색하여 문학변혁의 이념을 중국사조와 견주어 힘겹던 역사 속에서 아름다운 문학을 일구고 의연하게 살았던 이들의 독특한 문학정신을 이해하는 데 주력하였다.